홍랑, 홍랑, 홍랑
세월 깊어 손 전화 방전 됐거들랑
손 편지 걸어주오
묏 버들 꺾은이여
햇 봄 찾아와
붉은 입술 *청앵도 들리면
맨발로 뛰어가 와락 그대인가 여길터니
*김홍도의 그림 「마상청앵도」에서 따옴
임솔내 |1999년『자유문학』등단. 시집 「나뭇잎의 QR코드」「아마존 그 환승역」「잠을 깬 아마존의 함성」등. 영랑시문학상, 한국문학비평가협회상, 한국서정시문학상 등 수상.
반응형
'시마당 > 2020년 봄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간 문파문학 2020 봄호 시마당] 이영주-삶의 계략 (0) | 2020.04.24 |
---|---|
[계간 문파문학 2020 봄호 시마당] 정영주-겨울 강에 손을 넣고 (0) | 2020.04.24 |
[계간 문파문학 2020 봄호 시마당] 김지헌-징후들 (0) | 2020.04.24 |
[계간 문파문학 2020 봄호 시마당] 홍금자-시인의 설계도 (0) | 2020.04.24 |
[계간 문파문학 2020 봄호 시마당] 장순금-회전목마 (0) | 2020.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