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 꽃잎
개울 건너로 달아나는
자기 그림자를 잡으려고
꽃잎이
흐롱시롱
꽃그늘을 벗어납니다
권정우 | 2005년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등단. 시집 『허공에 지은 집』 『손끝으로 읽는 지도』.
반응형
'시마당 > 2020년 가을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간 문파문학 2020 가을호 시마당] 최정우 - 몸 (0) | 2020.12.24 |
---|---|
[계간 문파문학 2020 가을호 시마당] 박순원 - 출근 준비 (0) | 2020.12.24 |
[계간 문파문학 2020 가을호 시마당] 박수빈 - 원고지 (0) | 2020.12.24 |
[계간 문파문학 2020 가을호 시마당] 김효선 - 이주민 (0) | 2020.12.24 |
[계간 문파문학 2020 가을호 시마당] 심재휘 - 주문진, 조금 먼 곳 (0) | 2020.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