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9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에 있습니다. 언제나 처음은 신선하고 젊다. 시들지 않는 꿈도 함께 하기 마련이다. 시간이 흐르고 어느 순간 돌아보면 문득 낡은 내 모습을 발견한다. 그럼 새것을 향해 먼 길을 떠나야만 하는 것이다. 더 더러워지고 더 낡아져라. 더 더러워지고 낡으면 부수리라, 부수어지리라. 부수어지려면 그래야만 한다. 모든 새로움은 낡음에서 나오고 시작은 늘 끝과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 에디터 사공정숙, 「도시 위로 흐르는 신화의 강물」 중 [도서 정보] 저자 : 문파문인협회 출간일자 : 2015년 3월 31일 페이지 : 276쪽 정가 : 10,000원 [목차] 권두언 수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