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파 2015년 가을호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9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에 있습니다. 이번 2015년 가을호(37호)에서는 가을의 향취와 정서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좋은 글들을 선별해 담아냈습니다. ‘작가탐방’ 코너에서는 권남희 수필가와 함께 코리아나의 회장이자 수필가이기도 한 유상옥 수필가를 만나봅니다. 또 35번째를 맞이한 ‘예술탐방’ 코너에서는 특이하고 개성 넘치는 화풍으로 유명한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해외예술탐방’ 코너에서는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시인이자 소설가, 헤르만 헤세의 생애를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외에도 이경선 수필가와 함께 아동문학가인 윤수천 선생의 문학세계를 살펴보았으며, 초대 시와 소설 코너를 마련해 기성 작가들의 좋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문파문학 회원들의 작품은 물론, 각종 시와 수필을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는 많은 코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권두언
지연희 | 자연이 맺어준 천연한 인연으로

권남희의 작가 탐방 36
화장하는 남자, 유상옥 수필가·코리아나 회장

박미경의 예술 탐방 35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빵빵함, 페르난도 보테로展

지상 갤러리
글 사공정숙, 사진 박정숙 | 가을 낙안의 성벽을 거닐며 나를 읽는다

해외 예술 탐방
글 사진 한윤희 | 영혼의 스승, 헤르만 헤세

문학세계
이경선 | 어린이의 친근한 대부, 윤수천 아동문학가

문화 탐방
강근숙 | 동방의 성현, 우계 성혼 선생

제33회 문파문학 신인상 당선작 발표 - 정정임

20대 예비 시인의 신작 엿보기
성건우 | 모서리의 발견 외 4편
이도현 | 스테이플러 외 4편

초대 시
박시걸 | 러브리어설 / 가을이 오면 / 석류 / 독도에 핀 꽃 / 세월
정순영 | 생애(生涯) / 추강가에서
채수영 | 들길에서 만난 향기 / 꼿꼿병 / 시월의 풍경화 / 잘 가거라, 가을이여 / 구두

초대 소설
박황 | 해우(解憂)

시인이 읽는 한 모금의 명시 감상
이규봉 | 나희덕 「담배꽃을 본 것은」
이 춘 | 박성우 「배꼽」

필경재의 꿈
채수동 | 운명이다

추억의 다리를 만나다 3
글, 사진 김옥자 | 농다리

유품 속 이야기
양숙영 | 친정어머니의 귀주머니
홍승애 | 친정어머니의 재봉틀

詩 가을 저녁을 두드리는 귀뚜라미 울음으로
지연희 | 심야 / 무엇일까
김상아 | 사랑은 치즈처럼 / 귀한사람
박하영 | 포도주가 익어가듯 / 밤바다
송미정 | 따뜻한 기억 / 옛터
전영구 | 대둔산 운해 / 지리산 화첩
장의순 | 방파제 / 늙은 벚나무
김안나 | 골드 리트리버 / 푸른 함성
한윤희 | 빛나는 멜랑콜리아 / 저 뼈들과 우리 사이
이규봉 | 메르스 / 반짝이는 서리의 결정체

隨筆 입추의 솔바람
백미숙 | 디지털, 그리고 아날로그
곽영호 | 양키 아줌마
박현섭 | 외할머니 우산
정철교 | '떼 법'이 통하는 나라

詩 새벽을 잉태한 어둠이 물러가면
박서양 | 오늘의 요리 / 치매 예방 및 치료에 관한 연구
전옥수 | 교집합 / 별 하나, 바람 한 줌
홍승애 | 잠 못 이루는 / 가슴에 흐르는 꽃물 되어
양숙영 | 마음 둘 / 허물
탁현미 | 무제 / 상상
허정예 | 무궁화 / 가을 냄새
장정자 | 한마음 / 한마당
임정남 | 나이 / 인연 따라
김좌영 | 블루문 / 새벽을 여는 새
정경혜 | 그날이 오면 / 그리운 사슴

隨筆 오래된 시간들의 속삭임
박경옥 | 어머니의 달
김억수 | 보람을 느낄 때가 가장 행복하다
손거울 | 백록담에 서서
공석남 | 서울, 수필의 날

詩 어린 열매들이 그려낸 음표
김옥남 | 하얀 그림자 / 통곡
김미라 | 새장 / 플룻
박진호 | 잠과 꿈 / 기연
채재현 | 이슬비 / 농부
이광순 | 밀라츠카 강의 다리 / 부레의 꿈
유귀엽 | 여름이 간다 / 낚시
이은영 | 청진동 골목길 / 여주가 열리면
조영숙 | 살아있음을 / 깊음으로
박옥임 | 여름 한 가운데 / 일탈을 꿈꾸며
한복선 | 햇차 만나다 / 안동식혜
이 춘 | 추성 / 해당화

隨筆 하늘을 나는 고래상어의 꿈
최완순 | 지금 이 시간 어디에서 무엇이
장명순 | 천리포 수목원 할아버지
손원조 | 찐쌀
이흥수 | 일흔 나들이

詩 다관에 차오르는 달빛의 온기따라
김복순 | 내 사랑 / 당신의 땀방울
김영화 | 비밀 / 왜도 해무
박명규 | 바람의 연 / 그냥 그렇게
임종순 | 이음줄 / 태몽
김용구 | 강촌 마을의 하루 / 강촌
김문한 | 꿈과 현실 / 우물가 코스모스
김건중 | 동반자 / 빈, 발자국
최예숙 | 꽃가마 타고 가네 / 세월
김용희 | 은빛 바늘 / 거울 속의 미소
경용현 | 가는 세월 / 남은 생애
김현찬 | 엄마와 딸 / 앉은 부채
이정림 | 기다림의 미학 / 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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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