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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파?/계간 [문파] 도서

문파 2014년 겨울호

 

『문파문학』은 문학의 향기를 음율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입니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9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에 있습니다.


마천루의 숲 속에서 때론 심리적인 길을 잃기도 했다. 초고층 빌딩의 속도감을 이기지 못해 현기증이 났을 때, 시간의 더께를 안은 낡은 건물은 내게 안정감을 주었다. 지나치게 깨끗하고 세련된 현대적인 건물에서 느끼는 위화감을 적당히 내려놓을 수 있었다. 산다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나이를 먹고 누추해지는 과정임을 눈으로 목격하고 나면 왠지 가슴이 먹먹해지고 스스로를 용서하기가 쉬워진다. 멀리 바라보이는 최신식 고층건물 속에 투영된 미래가 새롭게 보이기 시작한다.

- 에디터 사공정숙, 「미래의 햇빛 아래 눈부신 꿈의 항구 도시」 중


[도서 정보]

저자 : 문파문인협회

출간일자 : 2014년 12월 20일

페이지 : 296쪽

정가 : 10,000원


[목차]

권두언

<권남희의 작가 탐방 33>
겨울 거리에서 더 당당한 문효치 시인

<박미경의 예술 탐방 32>
아름다움의 정점에서 발견한 그리운 이름 오드리 헵번

<지상 갤러리>
글 사공정숙, 사진 신동일 | 미래의 햇빛 아래 눈부신 꿈의 항구 도시

<해외 예술 탐방>
글, 사진 한윤희 | 생, 사랑과 아름다움으로 물들다 존 키츠

<세계문학>
류성신 | 흑인 첫 노벨문학상 수상자 토니 모리슨

<문화 탐방>
강근숙 |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 역사관으로 태어나다

<제7회 문파문학상 수상 - 김태실 시인·수필가>
심사평 조병무

<제31회 문파문학 신인상 당선작 발표>
경용현, 이지원

<초대시>
청호승 | 가시 외 4편

<초대수필>
김상분 | 정원에 가을비 내리다 외 2편

<신시문학동인회 탐방>
채수동 회장 외 | 깨진 그릇

<명시 감상>
이규봉 | 천양희의 시 「물의 가족」

<일본어 번역시>
탁현미 | 불꽃
박옥임 | 불꽃

<시계문학동인회 탐방>
이순애 회장 외 | 불꽃

<백석 詩論>
원도이 | 초기 시의 방언구사

<필경재의 꿈>
채수동 | 청개구리와의 동거

<시아사 생각>
글, 사진 전영구 | 인연, 그리고 망각

<詩  또 다시 그곳에서>
지연희 | 건드리지 마라 / 나목
박하영 | 마음 다잡기 / 적막 길들이기
송미정 |또 다시 그곳에서 / 질문의 답을 찾다
전영구 | 하루 / 우나
장의순 | 晩秋의 거리 / 표정
김안나 | 갱년기 / 우리 그러자구요
한윤희 | 가방과 밥알들 / 야생화
백미숙 | 그 아이는 / 소생
최정우 | 살아 있는 풍경 / 비닐
서선아 | 양쯔강 1 / 양쯔강 2

<隨筆  안에서 빛을 내는 햇살>
곽영호 | 사북 없는 부채
박현섭 | 반서리 밥을 아시는지
김억수 | 상담

<詩  등을 타고 놀다>
이규봉 | 노랑 나비 / 망나니
김영숙 | 아버지의 애마 / 나이 탓
박서양 | 가벼운 가을 / 나무야 나무야 단풍나무야
전옥수 | 갑이고 싶은 / 에어컨 실외기
박경옥 | 12월 / 그랬구나
홍승애 | 어머니의 굴레 / 황소의 눈물
김경명 | 열정 / 가을의 회한
양숙영 | 마음 하나 / 이방인
김옥자 | 담장, 여행가다 / 등을 타고 놀다
장정자 | 불면 / 독백

<隨筆  다시 찍는 흑백사진>
정철교 | 만수무강하십시오
강근숙 | 다시 찍는 흑백사진
김숙경 | 바디랭귀지

<詩  두물머리 겨울풍경>
임정남 | 억새 꽃 되어 / 머뭇거리다 쓴 가을 편지!
김좌영 | 녹슨 만년필 / 빈 들
정경혜 | 두물머리 / 창밖의 매미소리가 너의 변명으로 들리던 날
유귀엽 | 국화차 / 이별
김주현 | 그대 떠난 빈자리 / 벚꽃
채재현 | 겨울풍경 / 마당에선
조영숙 | 야생화 / 동해 바다
한복선 | 준치새 / 조개젓

<隨筆  그리움이라는 이름으로>
공석남 | 개망초꽃이 피면
최완순 | 그리움이라는 이름으로
장명순 | 깨진 그릇
손원조 | 어머니의 금주령

<詩  빈 하루>
이 춘 | 주목 / 11월의 창가에서
김영화 | 항아리 / 피에타
김순례 | 소쩍새 / 그리운 벗에게
임종순 | 물 향기 수목원 / 꽃순이
김용구 | 툇마루 / 그리움
김문한 | 조금씩 / 내가 시를 쓰는 것은
김건중 | 빈 하루 / 착시
최예숙 | 당신은 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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