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파문학 2017년 가울호에 실린 송종규 시인님의 시 [벽화]를 저자의 음성으로 들어 보겠습니다.
벽화
송종규
새벽의 창가에서 잠이 깼을 때
벽화처럼, 유리창에 너의 그림자가 붙어 있었을 때
탄성을 지르며 문장들이 앞으로 달려 나갔다
이 시간은 중세의 것
별빛이 몸을 구부려 너의 맨발에
멀고 하얀 덧신을 신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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