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파』는 문학의 향기를 음률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이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11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기획특집>에서는 시가 어떻게 사람을 치유하고 위로하는가에 대해 다뤘다. <시마당>에 서른여섯 분의 시인을 모셨다. 다가오는 가을을 앞두고 고집스럽게 완성한 밀도 높은 시들을 만나볼 수 있다. 독자들은 그 열정을 만나 보다 넓은 세계를 주시하게 되길 기대한다. 『문파』는 참신하고 새로운 구성으로 유능한 문학인들에게, 또 발전가능성 높은 새로운 신진작가들에게 장(場)을 마련하고 제공하는, 좋은 문학잡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본문발췌]
존재의 정점은 스스로에게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잎 피는 나무처럼 새로운 회복의 시간성으로 나아간다. 일테면 한 그루 나무처럼 스스로가 스스로의 예배소가 된다. 그러나 역설적인 건, 떠난 뒤에 무성해지는 것들로 해서 인생은 더욱 아름답다.
- 조정인 , 시인과 함께 읽는 사진 한 장 「아그네스의 순간들」 중에서
[도서 정보]
저자 : 문파문인협회 편집부
정가 : 10,000 원
출간일자 : 2019-9-1
페이지 : 216쪽
[목차]
EDITOR'S PICK
페르난두 페소아 | 포르투갈의 바다
시인과 함께 읽는 사진 한 장
글 조정인 / 사진 조정인 | 아그네스의 순간들
작가가 좋아하는 작가
박미경 | 스마일 어게인, 이목을
영화이야기
홍유리 | 김군
기획특집
시, 치유와 위안을 말하다
고명수 | 시를 통한 치유 원리
이봉희 | 마음갈피를 더듬어 보는 환대
시마당
정희성 | 새집
허형만 | 코다Coda
박덕규 | 은근하게 치열하게
강순 | 괄호
최치언 | 그럴 수 있다면
김안나 | 청정필터 이야기
부성철 | OST(오빠생각)
오은 | 이것
박후기 | 열매 속에서
이근화 | 스낵
이채민 | 파스타를 먹는 동안
전옥수 | 날개의 행방
박경옥 | 눈물 꽃 당신
김현 | 고양이는 왜 사랑의 미스터리를 싫어할까
김좌영 | 초막집
강은진 | 배로 기는 발
권민경 | 밤의 쇼핑몰
김선아 | 겨울 마라톤
사윤수 | 나 홀로 옥신각신 웃는 연습
강지혜 | 가계
안영선 | 新몽유도원도 12
조은설 | 소리의 숲
최지인 | 승진
권이화 | 수요일의 참새들
김건중 | 그 곳에 가면
금시아 | 지저귀는 아이
김진규 | 비겁한 밀고
심지현 | 우리는 무엇을 만듭니까
안태운 | 산책했죠
석민재 | 마네킹
김점숙 | 모래시계
한정연 | 조율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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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혜진 | 대답하기 위해 눈동자를 보려 할 때
류휘석 | 횡단보도
성다영 | 팻말
이 계절의 초대 시인
문효치 (작품론 이숭원)
소시집
이인원(작품론 전해수)
인터뷰
문효치 ‘내게 시는 삶이고 내 스스로의 위안이다’
해외문학- 터키 시문학
자히트 스트크 타란즈 | 서른 다섯 살의 시 / 로빈손
아흐메트 하심 | 계단 / 카네이션
야흐야 케말 | 고요한 배
수필마당
장호병 | 바로 크는 크로바
최원현 | 고요 그 후
김숙경 | 색칠하는 페인트공
박현섭 | 참 다행인 날
명향기 | 시린 가을
시인의 촉
이성렬 | 유령들
문파가 읽은 좋은 시
이순현 | 이중주의 미학(작품 신해욱 송승언 손현숙)
재미있는 산문 읽기
임규관 | 아름다운 노래 아름다운 인생
이수연 | 바람에 나부끼는 그날
박정화 | 떡장수 할매
배순분 | 멈춰버린 시간
박우정 필립보 | 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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