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문파』는 문학의 향기를 음률에 담아 계간으로 발행하는 문예지이다. ‘참신한 문학인의 걸음’을 올곧은 푯대로 삼고 11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호에는 <시집 깊이 읽기>코너를 마련해 시인들의 시집을 깊이 있게 파헤치는 시간을 가졌다. <시마당>에 서른다섯 분의 시인을 모셨다. 다가오는 가을을 앞두고 고집스럽게 완성한 밀도 높은 시들을 만나볼 수 있다. 독자들은 그 열정을 만나 보다 넓은 세계를 주시하게 되길 기대한다. 계간 『문파』는 참신하고 새로운 구성으로 유능한 문학인들에게, 또 발전가능성 높은 새로운 신진작가들에게 장(場)을 마련하고 제공하는, 좋은 문학잡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본문발췌]
말하자면 AI와 함께 팬데믹이 공존하는 21세기는 문학의 죽음이 선언된 절망의 세기가 아니라 새로운 문학이 태동하는 운명의 세기일 뿐만 아니라,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형질의 문학이 태동하는 신기원에 당도하게 될지도 모른다.- 김석준 , 권두언 「문학의 사명」 중에서
[도서 정보]
저자 : 문파문인협회 편집부
정가 : 12,000 원
출간일자 : 2020-6-1
페이지 : 1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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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권두언
김석준 | 문학의 사명: 세계를 기호로 번역하라
문신 | 누군가 페달을 밟아대는 저녁
시인과 함께 읽는 사진 한 장
글 조정인 / 사진 박무남 | 사랑의 기후
박미경 | 삶의 골수骨髓를 열망한 사내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
홍유리 | 코로나 이후의 삶, <퍼펙트 센스>가 말하는 최후의 감각
현대시 속에 날아든 새
윤의섭 | 지저귀는 새의 나이
이병국 | 시라는 장소에 관한 짧은 시론
이근화 | 경계에 선 존재들, 그리고 시의 날개
가영심 | 마음의 그늘
김종희 | 이제야 알았네
김완하 | 각주구검(刻舟求劍)
상희구 | 春詞
정숙자 | 백구과극(白驅過隙)
김보림 | 그 이후
김선진 | 아직도 내가 못 가는 까닭
박라연 | 어느 저녁에
성윤석 | 삼월의 눈
함성호 | 물소리, 바람소리 - 소쇄원에서
김규은 | 백차를 기뻐한다
신현락 | 부름
신영옥 | 굴뚝 재, 저 푸른 옷자락이
권현형 | 홍차를 함께 마시자고 말하고 싶었다
이병률 | 면역
변의수· 박이영 | 3점 슛의 방랑은 언제 집으로 돌아갈지 모른다
송승환 | 테이블Ⅱ
백미숙 | 면회사절
박서양 | 코로나 블루 2020 봄 편지
김문주 | 시창작교실 - 은유에 관하여
신미나 | 은하수와 청혼의 밤
박성현 | 빙하기
홍승애 | 봄이 오는 바다
김소형 | 에덴
김재현 | 어혈(瘀血)
이정훈 | 고래는 한 마디 하려 했을 뿐인데
이설빈 | 의자를 위한 네 번의 변주
문영하 | 금목서 그늘에서 백일몽을 꾸다
장선희 | 공황
정정임 | 그녀의 결혼식
최연하 | 어떤 반란
정수경 | 말의 불균형
나태주 (작품론 이성혁)
소시집
이경교 (작품론 이병철)
사공정숙 (작품론 한용국)
인터뷰
풀꽃시인 나태주, 사람을 살리는 시가 돼라
제13회 문파문학상 심웅석
제47회 문파신인상 안일균 정수안 김근숙
유혜자 | 당신의 벤치는
정훈모 | 인생의 그림
김상미 | 적당한 거리
강대진 | 명당
이흥수 | 사월은
시인의 촉
이성렬 | 진실과 허상의 행간
문파가 읽은 좋은 시
이순현 | 어떤 순백의 가능성 (작품 류휘석 이기성 김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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